설 앞두고 관광업계 저가 경쟁 치열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1.02.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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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관광업계가 생존을 위한 저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3천 원대 항공편부터 1만 원대 호텔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포와 제주를 잇는 편도 항공권이 3천 9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른 항공사에서는 8천 100원부터 편도 항공권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들이 승객들을 한 명이라도 끌어 모으기 위해 너도나도 저가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겁니다.

극성수기인 설 연휴기간 3성급 호텔 하루 숙박료가 1만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지은 지 얼마 안 된 신축 호텔들도 3~4만 원이면 숙박권을 살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숙박업소가 과잉 공급된 상황에서 코로나19로 내, 외국인 수요가 급감하자 출혈 경쟁이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김병섭 / 제주도관광협회 관광호텔분과 위원장>
"외국인이 하나도 없고, 오로지 온라인 경쟁만 하다 보니까 이 업체가 5천 원 내리면 여기도 5천 원 따라 내리고 하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출혈 경쟁에 뛰어든 것 같습니다."

사설 관광지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낙타 트레킹과 먹이주기, 감귤농원 체험 같은 프로그램이 2개에 단돈 2천 9백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저가 경쟁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홍성화 / 제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으로는 제주형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 업체를 적극적으로 육성해서 지역 업체에 마케팅 도움도 되고 수수료 부담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또 불법 숙박이나 사업체들이 공급 과잉을 부채질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엄격하고 강한 처벌을."

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몰린 관광업계가 생존을 위한 출혈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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