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15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전파력이 매우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가 코로나19 확진자들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15명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전파력이 매우 강해 세계적으로 위세를 떨치고 있는 인도발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6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이 확진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한 적 없는 자발적 검사자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지역 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아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도내에서 다른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숨은 감염자가 있었을 것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에도 코로나 전파, 특히 돌파 감염 부분에서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14명은 모두 영국발 알파 변이 감염자입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제주시 일가족 집단감염 확진자이며 나머지는 모두 개별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도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104명, 또 이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변이 감염 추정자는 239명으로 늘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시작한 지난 2월 이후 전체 확진자 740명 가운데 무려 32.3%가 변이에 감염된 겁니다.
완화된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지역 내 변이 감염이 잇따르면서 바이러스 재확산의 불씨가 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