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누적으로 1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도민 6명 가운데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셈인데요.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사망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5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누적 환자 수는 어느덧 1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 전체 인구수로 따져보면 도민 6명 가운데 1명이 확진된 꼴입니다.
양성 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에 들어간 인원은 3만 2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지역 감염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확진자 사망 사례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제주에서 확진자 9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7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사망자 가운데 무려 70%에 달하는 52명이 이달 들어 발생했을 만큼 그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생후 12개월 영아가 숨진 데 이어 이번에는 40대 확진자도 사망자 명단에 포함되는 등 연령대도 다양해지는 추세입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기저질환을 앓던 60대부터 90대까지 고령층 사망자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김태철 / 제주도 역학조사관>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고위험군도 확진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은 기저질환자나 60살 이상 고령자들이 모두 포함되는데 이런 분들이 확진됐을 경우 아무래도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보니 치명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평균 52%로, 특히 위중증 병상에서 6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