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김정옥 할머니, 4·3(삼)보상금 천만 원 기탁
이주연 PD | ljy256@kctvjeju.com
| 2023.08.18 09:36
4.3(삼)유족인 올히 든 김정옥 할머니가 행방불명 희생자인 아버지 국가보상금 가운디 천만 원을 4.3(삼)펭화재단에 기탁여수다.
보상금을 기탁멍 아버지를 기억는 일광 지방의 수해를 입은 사름덜을 도웨는 일에 기탁금을 써시민 좋으켄 는 뜻을 전여수다.
김정옥 할머니는 다 인 1948(천구백십팔)년 12월에 아버지가 행방불명뒈어신디 이치룩 실을 제대로 몰른 채 다심아방을 아버지로 모산 살당 뒤늦게 실 관계를 확인엿젠 암수다.
[표준어] 김정옥 할머니, 4·3보상금 1천만원 기탁
4.3 유족인 올해 80살의 김정옥 할머니가 행방불명 희생자인 아버지의 국가보상금 가운데 1천만원을 4.3 평화재단에 기탁했습니다.
보상금을 기탁하면서 아버지를 기억하는 일과 다른지방의 수해를 입는 이들을 돕는 일에 전액 쓰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김정옥 할머니는 1948년 12월 다섯 살 때 아버지가 행방불명됐고 이같은 사실을 제대로 모른 채 의붓 아버지를 아버지로 모시고 지냈다가 뒤늦게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