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벌마농 수매가 턱엇이 부족"…타는 농심
이주연 PD  |  ljy256@kctvjeju.com
|  2024.05.17 08:48
제주도내 마농이 라 갑이 아닌  쪽으로만 뒌 ‘벌마농’ 피해가 확산뒈멍
지원책 마련이 시급 거 닮수다.

경디 은 수매가영 비계약 재배 물량에 대 지원 방안이 보이지 아녕
실효성 이신 대책이 마련이 요구뒈엄수다.

김지우 기자가 보도쿠다.

[리포트]
2차 생장으로 마농 쪽이 두 배 가량이나 한
상품성 잃은 이른바 ‘벌마농’ 현상.

제주도가 마농 농가를 대상으로 2차 생장 발생 상황을 조사 결과
57.8%가 피해를 입엇덴 염수다.

‘벌마농’은 펭년 대비 열 배 이상 높은 발생률인디
은 비광 높은 기온, 일조량 부족 등
이상기후가 원인인 거 닮덴 염수다.

지원 방안을 강구기 위영 린 간담회에서
농가덜은 이번 태로
유례 엇인 피해를 입엇젠 토로염수다.

<김대승 / 안덕멘 마농농가>
"나도 45(십오)년 동안 마농을 헤신디 이치룩 피해를 하영 본 적이 엇수다. 마농이 진짜 헹펜 엇수다. 농민덜은 비료깝, 농약깝을  푼도 농협에 물 능력이 엇어져수다."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피해 지원을 요청연
‘벌마농’ 피해가 농업재해로 인정뒈연
재난지원금 지급 등 정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우다.

이것광 벨도로 정부광 농협은
채소 가격 안정제 사업비 49(십구)억 7천 만 원을 들영
벌마농 피해를 입은 계약재배 물량을 수매 계획이우다.

{ 주산지협의회 수매가 kg당 2,400(이천백)원 책정…농가 반발 }

정부광 지자체, 농협, 생산자단체 등이 참예는
마농주산지협의회는 수매 단가를 kg당 2,400(이천백)원으로 정연
농가 반발이 거세우다.

농가에서 요구 kg당 3천 원에 미치지 못난 경는 거우다.

정부 승인이 남앗주만
최종 수매가는 2,400(이천백)원에서 경 벗어나지 아녈 거 닮수다.

경곡 채소 가격 안정제의 사업비 분담률로 인영
수매가의 20%를 농가가 부담여사 는 점도 반발을 키왐수다.

<이경진 / 한경멘 마농 농가>
“자부담 부분덜이 농민덜을 굉장히 실망시키멍 농민덜이 막 힘들엉 염수다.
대승적으로 생각영 농민덜을 이라도 숨통 트게 헤줘시민 좋으쿠다.”

제주도가 벌마농 피해 신고를 받은 결과
1,360여 농가에서 500ha가 접수뒈어수다.

정부광 농협은 벌마농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뒈엄젠 멍
피해 물량이 하부난 수매가를 높이긴 어렵덴 염수다.

<이춘협 /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부본부장>
“조합장님덜은 3천원을 계속 주장염수다. 경디 정부 입장에선 도저히 받을 수 엇젠 염수다.
무산고민 제주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랑 전국적 현상이라 부난 이디서 결정는 가격 자체가 육지부 기준 가격이 뒈기 때문에."

계약 재배 물량 수매가가 결정된 반멘 비계약재배 물량 처리 대책은 전무영
이에 대 논의도 시급 거 닮수다.

KCTV뉴스 김지우우다.



[표준어]
제주도내 벌마늘 피해가 확산되면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낮은 수매가와 더불어
비계약재배 물량에 대한 지원방안은 보이지 않아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2차 생장으로 마늘쪽이 2배가량 많아져
상품성을 잃게 되는 이른바 벌마늘 현상.

제주도가 마늘 농가를 대상으로 2차 생장 발생 상황을 조사한 결과
57.8%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년 대비 10배 이상 높은 발생률인데
잦은 비와 높은 기온, 일조량 부족 등
이상기후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에서
농가들은 이번 사태로 유례없는 피해를 입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김대승 / 안덕면 마늘농가>
"저도 45년 동안 마늘을 했지만 이렇게 많은 피해가 가본 적은 없습니다. 마늘이 진짜 형편없습니다. 농민들은 비료값, 농약값 한 푼 농협에 물을 능력이 없어졌습니다."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피해 지원을 요청했고
농업재해로 인정돼 재난지원금 지급 등 정부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정부와 농협은
채소가격안정제 사업비 49억원 7천만원을 투입해
벌마늘 피해를 입은 계약재배 물량을 수매할 계획입니다.

다만 정부와 지자체, 농협,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마늘 주산지협의회가 수매단가를 kg당 2천400원으로 정하면서
농가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농가에서 요구했던 kg당 3천원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부 승인이 남았지만 최종 수매가는
2천400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게다가 채소가격안정제의 사업비 분담률로 인해
수매가의 20%를 농가가 부담해야 점도 반발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경진 / 한경면 마늘농가>
“자부담 부분들을 농민들이 굉장히 실망하고 되게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대승적으로 생각해서 농가들이 그래도 조금 숨통 틔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주도가 벌마늘 피해신고를 받은 결과
1천360여농가에서 500ha가 접수됐습니다.

정부와 농협은
벌마늘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피해물량이 적지 않아 수매가를 높이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이춘협 /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부본부장>
“조합장님들은 3천원을 계속 주장했습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이걸 도저히 받을 수 없다. 이게 왜냐하면 제주지역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국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여기서 결정되는 가격 자체가 육지부의 기준 가격이 되기 때문에."

계약재배 물량의 수매가 결정된 반면
비계약재배 물량에 대한 처리 대책은 전무해
이에 대한 논의도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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