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지금 도시화영 개발로 인영 우리 주변이서 이신 그대로의 자연을 접는 게 쉽지 아년디양.
물영아리습지센터가 초등생덜을 대상으로 곤충을 관찰곡 직아 보는 등 자연 소곱이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연 호응이 크우다.
김경임 기자가 보도쿠다.
[리포트]
모니터 앞이 모여 앚앙 이신 아이덜.
뭇 진지 표정으로 설멩을 들으멍 곤충의 특징광 성장 과정 덜을 공부염수다.
물영아리습지센터가 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는 곤충교우다.
이론 수업이 끗나민 직접 곤충을 만날 시간이우다.
사슴버렝이부떠 주기장.
손 우티 올령 생김새를 관찰곡 쩨기 직아도 봠수다.
체얌 보는 하간 곤충덜이 신기기만 우다.
쪽이선 어머니영 아이덜이 디 습지 이디저디를 뎅기멍 곤충 심기에 열중이우다.
자연 소곱을 누비멍 새로운 곤충덜을 만날 수 잇언 어머니신디도, 아이덜신디도 특벨 시간이우다.
[김소연 / 의귀초등교]
"오널 곤충도 심엉 직아 보곡, 직접 베릴 수 잇언 너미 좋아마씸."
[김형미 / 학부모]
"직는 건 원래도 좋아헤나신디 우리가 접지 못 것덜이 하영 잇언 아이덜이 너미 좋아헴수다. 선생님이 완 (곤충을) 다 베와 주난 너미 좋아마씸. 이런 게 (기회가) 흔전치 아녀곡."
곤충교는 올 들엉 체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주만 주말마다 생태 교육에 관심 이신 학부모광 아이덜 발질이 이어졈수다.
[민동원 / 곤충교 선생님]
"자연에 나왕 이치룩 자연을 마주 기회가 점점 족아졈수게. 경난 그런 것덜을 해소젠 영 지금치룩 하간 체험 활동으로 아이덜곡 자연이 가차와질 수 싯게 노력염수다."
도시화영 개발로 인영 가차이서 자연을 접기 쉽지 아년 요지금.
곤충광 교감 수 이신 특벨 프로그램이 운영뒈연 호응을 얻엄수다.
"제주 자연 사랑게마씸."
KCTV뉴스 김경임이우다.
[표준어] 직접 만져보고 잡아보고…곤충학교 '호응'
[앵커]
최근 도시화와 개발로 인해 우리 주변에서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접하는 게 쉽지 않은데요.
물영아리습지센터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곤충을 관찰하고 만져보는 등 자연 속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니터 앞에 모여 앉아 있는 아이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을 들으며 곤충의 특징과 성장 과정 등을 공부합니다.
물영아리 습지센터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곤충 학교입니다.
이론 수업이 끝나면 직접 곤충을 만날 시간입니다.
사슴벌레부터 사마귀까지.
손 위에 올려 생김새를 관찰하고 조심스럽게 만져봅니다.
처음 보는 다양한 곤충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한 쪽에서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습지 곳곳을 다니며 곤충 잡기에 열중합니다.
자연 속을 누비며 새로운 곤충들을 만날 수 있어 엄마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입니다.
[김소연 / 의귀초등학교]
"오늘 곤충도 잡고 만져보고, 봐 가지고 너무 좋아요."
[김형미 / 학부모]
"만지는 건 원래도 좋아했었는데 우리가 접하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어서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선생님이 와서 (곤충을) 다 보여 주시니까 너무 좋아요. 이런 게 (기회가) 흔치 않고."
곤충학교는 올들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지만 주말마다 생태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아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동원 / 곤충학교 선생님]
"자연에 나와서 이렇게 자연을 마주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적어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해소하고자 지금처럼 여러 체험활동을 통해서 아이들하고 자연이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시화와 개발로 인해 가까이에서 자연을 접하기 쉽지 않은 요즘.
곤충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제주 자연 사랑해요."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