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 리포트] '100만 분의 1 확률'…일란성 시쌍둥이 티어나
이주연 PD  |  ljy256@kctvjeju.com
|  2025.02.13 08:34
[앵커]

저출산 시대인 요지금 제주에서  20대 부부, 즉 두갓이 일란성 시쌍둥이를 출산연 화제우다.

특히 이번이 태어난 아기덜은 확률이 100만 분의 1에서 2억 분의 1 정도로 알려진 일란성 시쌍둥이난 더더욱 관심이 모아졈수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ᄒᆞ쿠다.

올망졸망ᄒᆞᆫ 애기 사진을 보멍 엄마광 아빠 얼굴에 미소가 득우다.

올히 스물일곱(27)  동갑내기 두갓 임현준, 박민지 씨우다.

요지금 시험관 시술이 아닌 자연임신으로 일란성 시쌍둥이를 출산ᄒᆞ여수다.

<인터뷰 임현준: 시쌍둥이 아빠>
"싯인지 나인지 안 느껴져나신디 나왕 보난 진짜 싯입디다.
태아 사진도 다 안 믿어나수다. 경ᄒᆞᆫ디 진짜 너미 이뻐 가지고 애기덜이 너미 좋아마씸."

일란성 시쌍둥이가 티어날 확률은 100만 분의 1에서 2억 분의 1 정도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물덴 염수다.

예정일보다 두  일찍 세상 베꼇디레 나온 애기덜은 빙완 신생아 중환자실에 머물럼신디  건강우다.

<인터뷰: 박민지 시쌍둥이 엄마>
"경 상황덜은 하영 엇인 퍼센트난 나도 어떵 잘 쿰어사  지 몰란 검색을 여 봐신디 경 하영은 안 나오는 거라양.
걱정이 진짜 하영 뒈어도 남펜도 나도 펭소에  긍정적인 성격이난  잘 버텨진 거 닮아마씸."

ᄆᆞᆫ딱 여자애기인 시쌍둥이는 각각 고은, 우리, 나라렌 는 우리말 이쁜 일름이 지와져수다.

시상 무시것광 바꿀 수 엇인 손녀덜을 번에[뻐네] 시 멩이나 얻은 하르버지광 할머니 지꺼짐도 시 배나 뒈어수다.

<인터뷰: 박정인 이영옥 시쌍둥이 외하르버지·외할머니>
"걱정도 하영 뒈곡 솔직히 이제 혼자서만 키울 수 엇인 상황이라부난, 물론 사우도 이 잇주만 가족이 화목ᄒᆞᆫ 가운디서 이쁘게 키와사 켄 는 생각을 하영 염수다."

제주도 조례에 ᄃᆞᆯ랑 시쌍둥이 두갓신딘 2,500만 원의 출산 지원금이 지급뒐 예정이우다.

쳇차애기신딘 500만 원, 둘찻애기영 싯차애기신딘 각각 천 만 원썩 5년에 걸쳥 지급덴 염수다.

경ᄒᆞ곡 산후조리비 40(십)만 원광 산후조리용 한약 10만 원도 지원 예정이우다.

지난 2015년 후제 줄곧 떨어져난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넘은해 체얌 반등여신디 제주는 여전히 저출산 기조를 이어감수다.

영ᄒᆞᆫ 가운디 100만 분의 1 확률을 ᄄᆞᆯ른 일란성 시쌍둥이 출산 소식은 지역 사회에 큰 화젯거리가 뒈엄수다.

KCTV뉴스 이정훈이우다.

[표준어]

제목 : '100만분의1 확률'…일란성 세 쌍둥이 태어나

[앵커]
저출산 시대인 요즘 제주에서 한 20대 부부가 일란성 세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태어난 아기들은 확률이 100만분의 1에서 2억분의 1 정도로 알려진 일란성 세쌍둥이여서 더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망 졸망한 아기 사진을 보고 있는 엄마와 아빠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올해 27살 동갑내기 부부 임현준, 박민지씨입니다.

최근 시험관 시술이 아닌 자연 임신으로 일란성 세쌍둥이를 출산했습니다

<인터뷰 임현준 : 세쌍둥이 아빠>
"셋인지 하나인지 안 느꼈는데 나오고 보니까 진짜 셋이더라고요.
태아 사진도 다 안 믿었거든요. 근데 진짜 너무 예뻐가지고 아기들이 너무 좋아요. "

일란성 세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100만분의 1에서 2억분의 1 정도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드뭅니다.

예정일보다 두 달 일찍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들은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머물고 있지만 모두 건강합니다.

<인터뷰 : 박민지 세쌍둥이 엄마>
"그런 상황들이 많이 없는 퍼센트니까 저도 어떻게 잘 품어내야 될지 모르겠고 검색해 봐도 막 그렇게 많이 안 나오는 거예요.
그런 걱정이 진짜 많긴 했는데 근데 남편도 저도 좀 평소에도 긍정적인 성격이다 보니까 좀 그래서 잘 버텼던 것 같아요. "

모두 여자애인 세 쌍둥이는 각각 고은, 우리, 나라라는 우리말의 예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손녀들을 한꺼번에 3명이나 얻게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기쁨도 3배나 됐습니다.

<인터뷰 : 박정인 이영옥 세쌍둥이 외할아버지·외할머니>
"많이 걱정도 되고 솔직히 이제 혼자서만 키울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물론 사위도 옆에 있지만 가족이 화목한 가운데서 예쁘게 키워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

제주도 조례에 따라 세쌍둥이 부부에게는 2천5백만원의 출산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첫째아에게 5백만원이, 둘째아와 셋째아에 각각 천만원씩 5년에 걸쳐 지급됩니다.

또 산후조리비 40만원과 산후조리용 한약 10만원도 지원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5년 이후 줄곧 떨어지던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처음 반등했지만
제주는 여전히 저출산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100만 분의 1의 확률을 뚫은 일란성 세쌍둥이 출산 소식은 지역 사회에 큰 화제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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