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여행하며 공부해요"…런케이션 본격 '지역-대학 상생발전 모델 주목'
문수희 기자   |  
|  2025.05.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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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움과 여행의 합성어 런케이션 정책이
제주에서 추진되고 있는데요.


캠퍼스를 벗어난 학생들이
제주에서 자유롭게 보고 느끼고 즐기며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과의 호흡에
쇠퇴했던 농어촌 마을도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남원읍 가장 동쪽 마을, 신흥리에서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학생들과 마을이 함께하는
사회 혁신 학기입니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결과를 점검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합니다.


사회 혁신 학기는
제주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런케이션 정책의 일환입니다.

참여 학생들은 그동안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로컬 브랜드를 개발하거나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했습니다.



강의실을 벗어난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학생들은 값진 배움을 얻었고

젊은이들이 빠져나가면서 조용했던 마을은
대학생들의 이번 런케이션 활동으로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 우대식 경희대학교 교수>

“젊은 친구들이 지역에 내려와서 활성화 시키겠다고 여기저기 다니고 이야기 하자고 하는 이런 과정이 지역 사회 자체의 활력을 높여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경희대학교는 지난 2019년부터
제주도의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
지역 발전 프로젝트를 발굴해 왔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과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만들고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줬습니다.



그 성과로 런케이션 정책까지 연결돼
사업 모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범수 경희대학교 학생>

“친구나 가족끼리 한번씩 와서 즐길 수 있는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동네에도 이런 곳이 있었다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터뷰 : 채철호 서귀포시 대정읍>

“학교에서 애들이 와서 다육이 화분이나 명함꽂이를 만들고 있고 현재는 생활목공도 운영하고 있고 지역 주민들이 만들고자 하는 것을 만들면서 엄청 좋다고 합니다."


청년들은 제주에서 창의력과 경험을 얻어가고
주민들은 새로운 활력을 얻는 런케이션 정책.


지역과 대학의 연결이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상생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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