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이 되어도 학생들은 학원에 다니느라 공부하느라
정신이 없죠?
그런데 올레길을 걷고 제주 신화도 배우며
알찬 방학 만들기에 나선 학생들도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바다와 숲길이 어울어진 올레길에
앳된 얼굴을 한 올레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제주올레 청소년 리더십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도내 곳곳에서 모인 예비 중학생들입니다.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다보면
처음의 어색함도 금새 사라집니다.
<인터뷰 : 정수민 / 서귀북초등학교>
"날씨도 추운데 올레길을 돌아보니까 제주의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내가 못가봤던 길이라 신기하고 재미 있었다."
제주올레 8코스의 명물, '올레길 우체통'을 만난 아이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그동한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엽서에 담아 봅니다.
한데 모여 제주를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생소하기만 했던 제주신들의 이야기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냅니다.
<인터뷰 : 천혜경 / 사단법인 제주올레 >
"다른 캠프와는 다르게 제주에 관련된 것을 더 배우고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의 속살을 걸어보고,
제주의 역사를 배우며 진행되는 1박 2일간의 캠프.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