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에 적발되자
순찰차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단속 경찰관까지 다치게 한 20대가
결국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
승용차 한 대가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더니
그대로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무서운 속도로 내달리는 도주차량과
순찰차의 위험한 추격전이 이어집니다.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길 수차례.
중앙선을 넘어 순찰차 2대를 따돌리더니
좁은 골목길로 들어갑니다.
마치 곡예운전을 하듯
구불구불한 길을 빠른 속도로 내달립니다.
추격전은
때마침 골목에서 나온 차가 가로 막으며 끝났습니다.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던 아찔한 추격전.
<브릿지 : 이경주>
"운전자는 제주시 연동을 시작해 용담동을 거쳐
이 곳 광평마을까지 20킬로미터 가량을 도주한 후
10여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운전자는 29살 박 모씨.
검거 당시 박씨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8퍼센트의 음주상태였습니다.
붙잡힌 박 씨는 음주 단속을 피하기위해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 함병희 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
"정지신호를 보내는 상황에서도 검문불응한 차는
순찰차와 옆에 세워져 있는 차를 들이받으면서
연삼로로 도주해 다른 순찰조가 추격해 검거했다."
경찰은 박 씨가 순찰차를 들이받는 과정에서
단속 경찰관이 부상을 당함에 따라
음주운전과 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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