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식] 다른듯 닮은 제주와 발리
김기영   |  
|  2014.02.15 15:15
제주와 발리는 모두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함께
이국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관광지입니다.

또한 두 곳 모두
천혜의 자연환경과 자생적인 문화를 토대로
독특한 문화유산을 남긴 곳이기도 한데요.

이 두 지역의 미술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입니다.
꽃이 필 새 없이 사라져간 이름.

이 수많은 묘비에 이름이 있을리 만무합니다.

인도네시아 두 정당 사이의 싸움으로
수십만명 이상이 학살된 1965년의 기억을 담았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지만
치열한 역사 또한 짊어져야 했던 겁니다.

이렇게 다른 듯 닮아 있는
인도네시아의 발리와 한국의 제주.

인도네시아 대표 작가 9명과
한국 작가 9명의 작품 60여 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현대미술관이 마련한 기획전입니다.

<인터뷰:김승만/ 제주현대미술관 관장>
"현대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섬이라는 공통분모 안에 직면해 있는 사회, 문화 전반에 드러나는
이색적이고도 독특한 정체성에 대해 이번 전시 기획을 하게 됐다."

늦은봄부터 초여름,
제주의 들녁에 수놓인 붉은 빛.

시큼한 열매가 가득 달린 팥배나무입니다.

고향인 제주의 아픔을 치유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보다
자신의 속마음을 선택했습니다.

아픈 역사의 무게는
자연이 주는 감명에 여운을 남겼고,
다채로운 문화에 깊이를 더한겁니다.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두 나라 사이의 진솔한 교감에
새로운 자신의 생각을 이끌어 냅니다.

<인터뷰:김민지/ 전라북도 군산시>
"교직에 있다 보니까 학생들의 어려움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저 모습을 보니까 학생들이 생각났다. "

이국적인 색채로 두 나라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독특한 문화와 지역성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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