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는 것을 시샘하는 듯
하루종일 궂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고,
해안지역에는 2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비는 내일 오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밤부터 다시 내리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추워질 전망입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한라산.
날씨가 풀리는가 싶더니
다시 겨울로 돌아갔습니다.
눈이 그쳤던 산간에 다시 폭설이 내리며
한라산이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브릿지 : 이경주>
산간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리며
하루 종일 궂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산간에는
아침부터 진달래밭 25센티미터,
윗세오름 9센티미터의 눈이 내리며
지금까지 160센티미터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오늘 밤 사이
내리는 눈의 양과 세기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돼
차량운행 등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안지역에는
봄을 시샘하는 비가 하루종일 내렸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제주시 21밀리미터, 서귀포 22밀리미터의
제법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소형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비는 내일까지 10에서 30밀리미터 가량 더 내리겠고,
산간에는 최고 30센터미터의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인터뷰 : 강태진/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비가 오겠고,
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수퍼체인지>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모레 낮부터 다시 내릴 예정이다.
비가 그친 뒤에는 다시 추워지겠고,
주말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