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공원 걷기코스 제주올레 '재탕?'
김형준   |  
|  2014.02.18 17:35
마을 발전을 위해 수십억을 들인 사업이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면 그것 또한 예산 낭비겠죠?

최근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을 활성화 한다면서
걷기 코스를 개발하고 있는데
올레길과 같은 기존의 코스를 그대로 따라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혼란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제주관광공사와 서귀포시가 함께 만든
지질 트레일 코스가 다음달 개통합니다.

모두 3개 코스로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주변 마을을 도는 30km 구간입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하지만 지질공원의 특성을 살린것이 아닌
기존의 걷기 코스를 그대로 따라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주변에 생긴 걷기코스를 보면



사계해안을 따라 이어진 제주올레길 10코스와

대정에서 안덕으로 이어진 추사유배길,

그리고 산방산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산방산 둘레길까지,

이번에 개통되는 지질 트레일 코스는
기존의 걷기 코스와 상당부분 중복돼있습니다.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이번 트레일 개발의 취지가 무색해질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이미 이주변에 많은 길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부작용을 낳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최다훈 / 거제도(관광객)>
"올레길 이정표 따라서 왔는데 올레길 이정표도 있고 둘레길 이정표도 있어서 헷갈린다."


마을 발전을 위해 조성되는 트레일 개발 사업이
효과도 없는
따라하기식 사업에 그치는 것은 아닐까 우려됩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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