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 곳곳에서
이상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래 유실이 가속화 되면서 퇴적층까지도 붕괴되고 있습니다.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
해안사구, 즉 모래 언덕 일부가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모래가 대량으로 유실되면서
퇴적층이 힘을 잃고 붕괴 된겁니다.
언덕이 유실되면서
그 위를 지나던 산책길도 뚝 끊겼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해안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길게 이어진 모래 언덕이 모습을 드러냈는가 하면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선인장과 순비기나무 등
토종 식물의 서식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보시는 것처럼 모래유실이 가속화 되면서
땅속 깊이 박혀있던 나무들의 뿌리마저 훤히 드러났습니다."
이 지역의 모래가 유실되면서
붕괴조짐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10여년 전.
당시 행정당국도 이러한 현상을 인지하고
붕괴를 막기위해 일부구간 방제 작업을 했지만
모래 유실 규모는 예상 범위를 훨씬 벗어났습니다.
<인터뷰 : 김정두 / 사계리장>
"여기가 무너지면 집이 무너지고 농작물이 침수되기 때문에
사계 생존권을 지켜주는 곳이다. 조속히 복구되길 바라고 있다."
빠른 속도로 원형을 잃어가고 있는 사계해안.
모래 유실에 대한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