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콸콸'
김형준   |  
|  2014.02.26 15:54
비만 오면 오수관이 역류해 넘치는 곳이 있습니다 .

바로 제주방어사령부 부근의 인도인데요.
오늘 내린 비에
오수가 역류하면서 도로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형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주방어사령부 부근의 인도입니다.

맨홀 뚜껑 사이로 쉴세없이 흙탕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역류된 물이 오수관을 덮고 있던 맨홀뚜껑마저 밀쳐낸겁니다.

<화면 분할 : 보행자 + 차량>

흡사 태풍이나 집중호우때나 볼수 있는 풍경.

달리는 차나 걷는 보행자 모두 정상적인 통행에 애를 먹습니다.

<인터뷰 : 최택용 / 제주시 연동>
"아래에서부터 걸어왔는데 차가 지나가면 물이 튀어서 굉장히 불편하다
빨리 수리 해줬으면 좋겠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역류된 생활오수는 경사진 도로를 타고 흘러내리면서
차량 통행에도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곳이 상습 역류 지역이라는 점.



다른 지역의 경우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오수관과
빗물을 처리하는 하수관이 분리돼 문제가 생기기 않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은
하수관과 오수관을 하나로 쓰다 보니
강수량이 많을 경우에는
내리는 빗물을 감당하지 못하는 겁니다.



쌓이는 퇴적물도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관계당국이
부랴부랴 장비를 동원해 퇴적물을 제거하는 등
원인 규명에 나섭니다.

<인터뷰 : 강상문 / 수자원본부 하수담당>
"오수 흐름에 큰 영향은 없는것 같고 비가 그치면 별도 현장을 실시해서
다른 원인은 없는지 확인해서 조치하겠다."

하루동안 내린 비의 양은 40밀리 안팎.

대책마련을 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비가 예상되는 이번 장마기간에도
역류피해가 우려됩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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