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에 실려 있던
실탄이 장착된 공기총이 도난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 있던 다른 물건들은
그대로 있고 총기만 사라진 점을 고려해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 안에 보관 중이던 공기총이
하룻밤 사이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차 안은 누군가 돌을 던져
창문을 깬 흔적이 역력하고,
실탄이 든 총을 보관했던 함은 텅 비었습니다.
공기총이 사라진 시점은
어젯밤 9시부터 오늘 아침 사이.
차 안에 있던 다른 물건들은 그대로 있고
56살 홍 모씨가 소지하고 있던 총만 사라졌습니다.
<씽크 : 홍○○/총기 도난 피해자>
"총 아닌 다른 물건을 잃어버렸으면
신경 안 쓰겠는데 총이라서 실탄 6발도 장전돼 있다."
이번에 도난 당한 공기총에는
실탄 6발도 장착돼 있습니다.
주로 유해조수포획용으로 사용되지만
근거리에서 사용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경오/야생생물관리협회 신제주지회 사무장>
50미터 이내에서는 거의 치명적이다.
그 이상 거리에서도 심장이나 내장기관으로 쏘면 위험하다.
경찰은
현장감식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양수진/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피해경위를 확인하고 주변 탐문 등을 통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도난 총기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차 안에 있던 다른 물건들은
그대로 있고 총기만 사라진 점을 고려해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또 총기 소유주인 홍모씨에 대해서도
실탄이 들어 있는 총을
차량에 보관한 점 등
총기 관리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