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택시 승차장 이용하십니까?
20곳 가까이 택시 승차장이 설치된 제주시지역은 이용자가 없어
애물단지가 되고 있는가 하면,
3곳에 불과한 서귀포지역은 택시기사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기잡니다.
서귀포시 중앙로터리 버스정거장에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이곳은 언제나
버스와 택시의 자리 쟁탈전이 벌어지는 곳입니다.
택시 승차장이 없다보니
택시기사들은 위법인 줄 알면서도 세우는 겁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서귀포 중앙로터리의 경우 이곳에 택시승차장이 있었지만
교통 혼잡을 이유로 지금은 철거된 상탭니다."
서귀포지역의 택시 승차장은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을 비롯해 3곳에 불과합니다.
그마저 이용객이 없는 곳에 설치돼있어
택시기사들은 불만을 토로합니다.
<인터뷰 : 양승훈 / 택시기사>
"승차장은 만들어 놓고 터미널 앞인데도 이용객이 없는것 같다."
반대로 제주시지역의 택시승차장은 있으나 마납니다.
대기하는 택시도 기다리는 승객도 없이 텅비었습니다.
바로옆 횡단보도 부근 도로변이 승차장을 대신하고있습니다.
<인터뷰 : 최종석 강성진 / 대학생>
"승강장이 있는줄은 몰랐고 택시는 길거리에서 세워서 잡는다"
현실과 동떨어진 곳에 승차장이 있다보니
승객도, 택시 기사도 외면하는 겁니다.
<인터뷰 : 택시기사>
"사람들이 여기까지 걸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횡단보도 쪽에서 많이 탄다. 저기에 세우면 단속에 걸리면서도 손님이 없으니까 어쩔수 없다."
도내 설치된 택시 승차장은 모두 19곳.
천만 관광객시대를 맞아
적절하게 설치돼 활용이 되고 있는지
부족하지는 않은지,
꼼꼼히 따져봐야 할때입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