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다음주 월요일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제주도의사회도 참여 의사를 밝히며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는데요.
우선 월요일 하루이지만,
자칫 장기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시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원격진료와 병원 자회사 설립 추진에 반대하며,
오는 10일 하루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제주도의사회도 동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내 병의원은 350여군데.
종합병원과 병원 20여군데를 제외한
나머지 병의원 가운데
50~60%가 이번 휴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월요일 하루이지만
정부와의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다시 총 파업에 들어간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황식/제주도의사회 기획이사>
3월 10일 전 회원이 휴업에 동참하고
10일 이후 24일까지
정부와 만족스런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4일부터 일주일간 집단 휴진에 들어갈 것이다.
이로 인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 이근생/제주시 이도2동>
"안된다. 환자가 많은데 문 닫으면 안된다.
사람 죽으라는 소리와 같다."
특히 정부가 이번 휴진을 불법 행위로 보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번 사태가 쉽게 해결되기란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병의원에
정상적인 진료 수행을 요청하는 문서를 발송하고,
각 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익수/제주특별자치도 의료산업담당>
"종합병원과 병원,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정상적인 진료가 될 수 있도록 조치를 했고
만약 진료차질이 초래됐을 경우
진료시간 등을 연장해 나갈 것이다."
정부와 의사협회 간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의료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불가피해보여
도민들의 불편만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