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취항 '불투명'
김형준   |  
|  2014.03.10 16:11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뱃길도 다양화 되고 있지만
정작 서귀포와 다른 지방을 잇는 뱃길은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취항을 추진하는 선사는 있지만
성사 될지는 불투명합니다.
지난해 완공된 서귀포항 여객선터미널입니다.

십수년만에 뱃길이 다시 열릴것으로 기대가 모아졌지만
선사측이 일방적으로 무산시키며 물거품이 됐었습니다.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굳게 닫힌 출입문이 지금의 상황을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이렇다보니 여객선터미널은 활용 한번 되지 못하고
주인만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남의 모 선사가
전남 장흥과 성산항을 잇는 오렌지호와 비슷한
2천톤급 카페리호를 내세워
취항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성사될지는 미지숩니다.

사업승인 기관인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이
선사의 준비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조건부 면허를 내걸었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정해진 기간까지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면허자체가 취소되는 겁니다.

취항이 확실치 않다보니 행정당국에서도 섣불리 움직일수 없는 상황.

<인터뷰 : 김원진 / 서귀포시 해양시설 담당>
"2000년 3월 취항이 중단된 이후 장기 미취항 된 상태라서 선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는 있지만 여러가지 여건에 부딪혀서 취항이 안 되고있다."


지난 14년동안 뱃고동이 울리지 않았던 서귀포항.

서귀포시민의 염원과는 달리
멈춰진 뱃길을 재개하는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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