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제주도의 대중교통 편의성은 어떨까요?
가장 많이 쓰는 결재수단인 카드는
버스터미널에서는 이용 할 수 없고,
시내버스 정류장에 부착된 시간표는 오
히려 승객들에게 혼란만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제주시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체크카드로
서귀포행 시외버스 표를 직접 구매해봤습니다.
카드를 내밀자 황당한 답변이 되돌아 옵니다.
<싱크 : 기자-매표소 안내직원>
"체크카드 결제 안되나요?"
"카드는 시외버스 내에서만 되요.
버스에서도 교통후불카드나 티머니 카드만 적용되요."
가족단위로 결제를 할 경우 1만원이 훌쩍 넘어도
카드는 사용을 할 수 없는 겁니다.
<승객>
"요즘은 현금 소지를 안하니까…노인들은 현금 가지고 다니지만,
카드가 되면 편하다. 부모님 표 끊어드릴때(편하다.)"
제주시와 서귀포 등
시외버스 매표소 4곳 모두 카드결제를 받지 않아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버스 승객들의 불편은 버스를 기다리면서도 이어집니다.
제주시내 아파트 정류장입니다.
버스 시간표가 어지럽게 붙어있습니다.
이곳에 붙어있는 버스 시간표만 16개.
더욱이 노선별로 배차순서와 모든 정거장의 도착시간을
빼곡하게 표시하다보니
승객들은 원하는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버스도착시간을 화면으로 보여주는
버스정보시스템이 있는 시내지역은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인터뷰 : 신성일 / 제주시 연동>
"시내는 상관없는데 시외로 나가면 노선표는 비슷한데 시간대가 일정치 않고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헷갈릴 경우가 많다."
한해 버스 이용객은 수천만명.
사소한 것부터 배려하고 개선하는 모습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