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미술관에도 봄기운이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봄을 맞아 꽃을 소재로 한 서양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캔버스 가득 순백의 매화꽃 향기가 번졌습니다.
검은 현무암 위를 수놓은 매화는
가장 먼저 제주에 봄이 왔음을 알립니다.
언제나 그리운 고향집에도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연분홍 꽃다발을 한 아름 안은 눈사람도
따뜻한 봄 소식을 전해줍니다.
제주도립미술관이
봄을 맞아 꽃을 소재로 한 기획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은기와 남성희 차규선 등
3명의 서양화가가 빚어낸 봄 꽃 그림 11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홍현미 제주도립미술관 학예연구사>
"꽃이라는 주제로 봄을 맞이하고자 준비했다.
일상 속 아름다움을 찾는 김은기 작가,
고향의 봄 동산으로 초대하는 남성희 작가,
매화를 표현한
차규선 작가까지 3명의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들마다 작가의 시선으로 꽃을 재해석하고
재밌는 방법으로 화폭에 담아내 눈길을 끕니다.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캔버스에 담긴 봄 향기에 흠뻑 빠져듭니다.
<인터뷰 : 위만호 제주시 이호동>
"그림들을 보니까 봄이 왔다는 기분도 들고
오길 잘한 것 같다."
절기상 춘분이 지나고
이제 완연한 봄기운으로 가득한 제주.
<클로징 : 이경주>
미술관에서 봄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월 25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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