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역에 확산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수십만 그루의 나무를 베어내 파쇄하거나 소각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재선충병 피해목을 목재 자원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제주 전역으로 확산된 소나무재선충병.
지난 1년사이 방제를 위해 잘라낸 소나무는 43만 그루에 이릅니다.
이마저 재선충을 옮기는 솔수염하늘소의 서식지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전량 파쇄하거나 소각하는 실정으로 재활용은 어려웠습니다.
<화면전환 - 지난주말 한천저류지>
한천저류지로 대형 화물 컨테이너가 속속 들어옵니다.
곧이어 중장비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컨테이너안에 차곡 차곡 담아내고
훈증 약품을 뜯어 같이 넣은뒤 밀폐합니다.
<화면전환>
나흘이 지난 벌채목은 어떤 모습일까?
나흘전과는 달리
솔수염 하늘소 유충이 죽어있는 것이 한눈에도 관찰됩니다.
국립 산림과학원이 개발한 대량 훈증 기술입니다.
2년의 시간이 소요되던 기존 훈증 방식에 비해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수 있습니다.
한번에 30톤이 넘는 벌채목을 대량 훈증 할 수 있고
효과도 뛰어납니다.
<인터뷰 : 문일성 /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기존 훈증 방식은 냄새가 독하고 나무에 베어서 재활용이
불가능 했는데 이 방식은 무색 무미 무취에 살충효과도 100%이다."
특히, 현장에서 컨테이너 훈증방식과 함께
이동식 제단기를 활용하면
많은 양의 목재자원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훈증한 나무는 인체에 해가 없어 이렇게 목재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벌채목을 한 곳에 모아둔 제주지역의 경우
바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윤영균 / 국립산림과학원 원장>
"제주지역의 경우 피해목을 한 곳에 다 모아두었다. 이런 장소에서
이런 기술을 접목하면 바로 현장에서 보급하고 자원 활용 될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대량 훈증 기술이 본격 보급되면
수입 원목 대체효과와 함께
목재 관련 친환경 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