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전국 지적장애인 축구대회가 오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개막전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제주FC가
경북의 대동FC를 누르고 우승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장애와 편견을 극복한 선수들을 김형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상대팀 실수로 잡은 슈팅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합니다.
골기퍼와 1대 1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골을 성공시킵니다.
짜여진 전술에 따라 움직이는
빠른 몸놀림은 일반 선수들 못지 않습니다.
제 4회 전국 지적장애인 축구대회가
전국 1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뷰 : 고영호 / 제주도 장애인축구협회장>
"대회 4회째를 맞으면서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
11명이 같이 축구하면서 협동, 규칙을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다."
대회 첫날 4명의 국가대표를 보유한 제주FC는
경북의 대동FC를 상대로
짜릿한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의 기대를 한껏 높였습니다.
주장인 문석호 선수는 팀이 1대 0으로 뒤진
전반과 후반 연속골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왕을 예약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그 어느대회보다 열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뷰 : 김정현 / 대한지적장애인축구협회장>
"6월에는 브라질월드컵이 있고 끝나면 8월 10일부터 장애인 월드컵이
있다. 여기서 선발된 우수선수가 한국을 대표해 세계대회에 나간다."
<인터뷰 : 함승철 / 제주FC 포워드>
"첫 경기 이겨서 좋았고 앞으로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장애와 편견을 극복하고
해를 거듭할 수록 멋진 경기력를 선보이는 선수들.
축구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