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물선 침몰…2명 사망·11명 실종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04.04 16:45
오늘(4일) 새벽 북한 선원 십여 명이 타고 있던
화물선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2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집채만한 파도가 몰아지는 전남 여수 앞 바다.

구명 튜브에 몸을 싣고 떠다니던 선원이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전남 여수 130킬로미터 해상에서
몽골선적 4천300톤급 화물선 그랜드포춘호가
조난신호를 보낸 뒤 침몰했습니다.

사고지점은 우리 영해로부터 56킬로미터 떨어진 공해상.

북한 청진항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장두항으로 가던 중
화물들이 한 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선원은 16명.

모두 북한 선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11명의 생사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30살 김 모씨 등 구조된 선원 3명은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씽크 : 김원/한라병원 응급진료처장>
"물에 빠졌던 분들은 1차적으로
흡인성 폐렴을 비롯한
익수에 해당하는 추가적인 소견이 발견돼 관찰하고 있고,
현재 의식, 혈압상태 전부 양호한 상태이다."


구조된 선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은 통제된 상태로,
생존 선원과 인양된 시신은
북측으로 송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는 한편,
생존 선원들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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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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