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마을을 알리기 위해 바다를 건너온
예술 작가들이 있습니다.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에 한달 동안 머물면서
마을의 특색을 자신들의 작품에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형준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건물안 한 쪽 벽면이 커다란 그림으로 채워졌습니다.
마치 밤하늘에 지도를 얹어놓은 듯,
알록달록한 벽화는
알듯 모를 듯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인터뷰 : 오소영 / 룰루랄라 예술 협동조합 작가>
"지금 성산일출봉 보시면 시흥리라는 글자가 숨어있다.
용암과 귤 색으로 표현이 됐다. 관광명소로써 포토존으로 이용됐으면
좋겠다."
한 켠에는 사진 작품을 고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적한 마을의 풍경을 배경으로 작가들의 다양한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얼핏 예술 작업실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다름 아닌
신축 마을회관입니다.
이달 개관을 앞두고
타지방 예술작가들이 직접 마을회관 단장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 나규환 / 룰루랄라 예술 협도조합 작가>
"제주 올레길을 중심으로 잊혀가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되는 마을을
예술이 만나서 그 접점을 찾고 마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기억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들이 마을을 알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자기 자신들이 홍보수단이 되는 겁니다.
한 달동안 마을에 머무르며 얻은 영감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다른 작가들과 공유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 김희선 / 성산읍 시흥리장>
"이번 계기로 마을이 더 알려져서 1코스의 상징이 되면 시흥리만이 아니고 성산읍, 더 나아가서 제주도의 힘이 (됐으면 좋겠다.)"
작가들의 마을을 알리기 위한 예술프로젝트는
올레 1코스의 출발점인 시흥리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