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밭담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이를 보전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세계농업유산 등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인 겁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1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선인들의 지혜로 쌓아올려진 제주 밭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돼
유엔 식량농업기구로부터 지정서를 받았습니다.
국내 최초라는 성과만큼
앞으로의 과제도 많습니다.
<씽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제주도 도민여러분. 세계중요농업유산의 지정은 결과가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본다. 이것은 계속 발전시켜야 할
살아있는 유산이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와 제주도, 농업인을 포함한
모든 관련인들의 협력이라는 지적입니다.
밭담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지원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마사히토 에노모토/ 국제식량기구 세계중요농업유산 담당 부국장>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NGO 등 모든 관계자들이
실천 프로그램 과정에 함께해야 한다. 이것이 잘 보존되길 바란다."
특히 상시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3년마다 자격이 재평가되는만큼
실천 프로그램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밭담 보전지역을 지정해
농촌 관광을 활성화 하고,
권역별 특화 브랜드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점차 사라져가는 석공 전문가를 보존하기 위해
석공연합회를 조직하는 등
제도적 지원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충의/ 道 친환경농정과장>
"직접 공모한 지역에 공동체를 육성하고,
6차 산업과 연계해서 돌담밭이 지정이 돼서
실제 이 자원을 이용해서 농가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척박한 자연환경을 이겨내고
제주만의 농업 문화를 만들어낸, 제주밭담.
<클로징>
"제주만의 브랜드 가치를 잘 보존할 수 있는
관리계획 수립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더 중요한 과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