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화재청이
유네스코에 제주해녀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신청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제주해녀문화의 최종 등재를 위해
해녀가 지닌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바다는 생존을 위한 삶의 터전이자,
무거운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희망의 공간입니다.
참으로 억척스러울 만큼
턱까지 차오르는 숨을 참아내며
물질을 통해 자식을 키우고, 부모를 모셨습니다.
거친 숨비소리를 토해내며
오늘도 바다로 뛰어드는 우리들의 어머니,
제주해녀입니다.
<인터뷰 : 오정해/구좌읍 김녕리>
"물질하는게 지치지만
자식 공부시키고 뒷바라지하는 것이니까
자식에게 돈 들어가는 것은 아깝지 않다."
더불어 위험으로부터 서로를 보호하고,
판로 확보를 위한 공동작업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제주해녀만의 문화입니다.
이처럼 강인함과 서로를 위한 공동체적인 특성이
제주해녀가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 강권용/제주해녀박물관 학예연구사>
"제주해녀는 사회적인 공헌도 크고
서로 간의 유대관계가 뛰어난 것이
제주해녀의 가장 큰 특징이다."
최근 문화재청이 유네스코에
제주해녀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신청해
최종 등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종 등재를 위해
해녀 문화를 보호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문화를 이어나가는
해녀의 수가 계속해서 줄어들면서
제주해녀 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 유철인/제주대학교 교수>
"해녀 자신들이 앞으로
해녀가 이어지기 위한 대책이 무엇인지
그동안 잠수회라는 좋은 전통이 있기 때문에
잠수회를 통해 각 마을마다 (대책을 위한) 의견을 모으고..."
유네스코 등재를 앞둔 제주해녀.
<클로징 : 이경주>
제주 해녀가 지닌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