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적을 믿습니다"
김형준   |  
|  2014.04.21 17:33
세월호 침몰 사고로 대한민국이 슬픔에 빠졌습니다.

온 국민이 세월호 실종자에 대한 무사 생환을 기원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이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아침 수업 시작전 엄숙한 분위기 속에
교실안 모든 학생들이 고개를 숙여 기도를 시작합니다.

<싱크 : 홍지윤 / 신성여고 2학년>
"모두가 마음을 모아 드리는 이 기도를 들으시어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기도 장면>

친구나 다름없는 단원고 학생들,

그리고 실종자들을 생각하며
기적을 바라는 자신들의 간절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구조작업을 위한 모금활동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제주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며
구조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자발적인 모금활동에 나서
애틋한 정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서영 문소희 현소연 / 제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제주도 오다가 그런거니까 미안하기도 하고 빨리 못찾으니까 안타깝다."
""같은 또래고 친구라고 생각하고 불쌍하고 못찾는것이 안타깝기도 하다."

작은 메모지에나마
학생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봅니다.

2학년 모든 학생이 쓴 손편지는
구호물품과 함께 담겨 진도 수색현장으로 전달됩니다.

<인터뷰 : 현은량 / 세화고 2학년>
"실종자들이 꼭 살아오기를 바라면서 보내게 됐다."


제주도청을 비롯해
도내 공무원들도 자율적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하며
구조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는 등
온 국민 모두가 무사 생환을 바라는
기적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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