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는
공직사회의 총체적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대응에서부터 후속조치까지,
심지어는 사전 안전점검도 허술하기 그지 없는것으로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같은 공직사회의 안일함은 제주도 역시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우근민지사가 오늘 전체공무원을 대상으로
위기의식이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정부가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부족은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수 백명의 인명 피해를 낸 대형참사인데도
정부는 사고 발생 이후
구조와 수습 과정에서 총체적 난맥상을 보여줬습니다.
공직사회의 이같은 안일함은
제주도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처음 열린 도정중점추진사항 보고회.
사고예방대책으로
어선 선장과 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안전교육,
관광지 안전사고 예방 점검,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재난상황관리 매뉴얼 정비 등의
대책을 제시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여객선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점검계획도 없습니다..
제주와 부속섬을 연결하는
소형 여객선들에대한 점검 계획도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인천 항로 여객면허 취소에 대비한
물류수송 대책,
수학여행 전면 중단에따른
관광업계 지원 방안등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습니다.
결국 우근민 지사가
공무원들에게 위기 의식이 없다고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까지 현장을 찾아 나서고 있는데
현장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씽크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과정과 절차를 거쳐 문제를 체크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나도 없다. 3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왔는데
그것도 제주도 오다가 일이 생겼는데 대안이 전혀 없다."
선장이나 관광버스 기사들은
반드시 관련 제복을 입도록 하는 등
경각심을 갖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즉각 시행하라고 거듭 주문했습니다.
우지사는 이와함께 앞으로 공직사회에 엄청난 태풍이
몰아칠것이라는 충고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재난 매뉴얼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제주도부터 안전에 대한 기본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이경주 기자
idea_kj@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