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자생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야생식물에 대한 생생한 사진과 정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입니다.
잎 사이로 올라온 꽃대에
새하얀 눈이 내려 앉았습니다.
계곡 사이를 치고 올라와,
바위에 바짝 달라붙어 자리를 지킵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무이자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인, 암매입니다.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제주지역 멸종위기 식물 25종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 한라산연구소가 마련한
멸종위기식물 기획전입니다.
<인터뷰: 김현철/ 道 한라산연구소>
"관광객이나 탐방객, 도민들에게 홍보하고 제주지역 환경의 우수성과
멸종위기종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전시하게 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야생식물에 대한 명칭과 유래,
분포와 생육특성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동영상도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직접 보기힘든 멸종위기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에,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인터뷰: 고길자/ 서울특별시>
"형용할 수가 없다. 좋아서. 눈 즐겁고 마음 즐겁고 몸 즐겁고 다 좋다."
서식지파괴와 지구온난화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지역의 멸종위기 야생식물.
이번 전시회는
야생식물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특별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