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아픔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주말 분위기는 한껏 가라앉았고
시민 분향소에는 희생자와 실종자를 애도하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제주시 탑동광장에 마련된 시민 분향소에
세월호 희생자를 위로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집니다.
자신의 가족을 잃은 것 처럼 애도하는 시민들.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해 옵니다.
<인터뷰 : 오혜정 / 제주시 연동>
"tv속에서만 보다가 너무 안타까워서 왔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
분향소 한쪽에는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과
희생자들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리본도 빼곡히 묶여있습니다.
찬찬히 글귀를 읽어보는 어린 학생도
아직 기적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소연 / 제주동초등학교 5학년>
"꼭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고 다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같은 분위기속에 주말 분위기도 한껏 가라앉았습니다.
도심 곳곳에는 평소 주말보다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습니다.
주말마다 북적이던 극장가도 찾는 손님이 크게 줄었습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세월호 참사로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가운데
신작들이 줄지어 개봉한 극장가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기다리던 생존자에 대한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숙연함 속에 무사 생환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