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은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송악산 가보셨습니까?
지난해 송악산 일제동굴진지
여러곳이 붕괴된데 이어
KCTV 취재결과
그 반대편 절벽에서도 붕괴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안전진단이 시급해보입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송악산 북측 해안가입니다.
모래사장에 집채만한 바위들이 떨어져있습니다.
송악산 지질층이 무너져 내린 현장입니다.
조금만 힘을 가해도 떨어져 나가
추가 붕괴위험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질층과 연결된 계단도 함께 무너져
아찔하기만 합니다.
송악산 정상 부근도 붕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절벽 상당수가 암석들이 떨어져 나가
붉은 속살을 드러냈습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약 5천년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송악산은 지반층이 약한
모래층과 화산송이층으로 이뤄져 있어 늘 붕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입니다. "
더욱이 절벽을 따라 탐방로가 이어져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은 더 큰 상황입니다.
<인터뷰 : 이연희 / 관광객(경기도 평택)>
"자주 오는 곳인데 이렇게 무너지는 상황을 봤을때 가슴이 아프다.
이렇게 방치해야 되는 것인지
사람이 못 다니게 차단해야 할 지 마음이 아프다"
특히 송악산은
해안 일제동굴진지 15곳 가운데
7곳이 지난해에 무너져 내리는 등
최근 1년사이 붕괴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송악산은 하루에만도 수천명의 관광객이
오가고 있는 곳입니다.
세월호와 같은 안전사고를 막고
제주의 자연유산을 지키기 위한
정확한 안전진단과 대책수립이 필요해보입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