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부모님, "보고싶습니다."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05.08 17:15
<앞서 보신 영상에 오늘 어버이날의
느낌이 고스란히 담긴것 같습니다.>

혹시, 오늘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셨나요?

바쁘다는 이유로 찾아뵙지도 못하고
전화 한통 못하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그런데 부모님을 찾아갈 수도,
감사하다는 말조차 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버이날이 더욱 가슴 시리게 다가오는 우리 이웃들을
이경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이펙트 : 편지>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맞는 어버이날이었어요.
오늘 같은 날 부모님이 곁에 계셨다면
자식으로서 부모님과 같이 어버이날을 지냈을 텐데
그렇게 할 수 없는 게 안타깝고..."

8년 전 탈북한 뒤 지난해 한국에 정착한 김은영씨.

단 한 순간도 잊은 적 없는 부모님께
그리움을 담아 부치지 못하는 편지를 씁니다.

난생 처음 맞는 어버이날.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낯선 풍경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 생각이 더욱 커집니다.

왜 이렇게 잘못한 일들만 생각나는지,
다시 부모님을 만나게 된다면 꼭 좋은 딸이 되고 싶습니다.

<씽크 : 김은영(가명)/새터민>
"떠나와서 나이가 들고보니
부모님 속 썩인 일, 잊혀지지 않는 일들이 생각난다."

7년 전 제주로 시집 온 쩐티넌씨도
오늘따라 부모님 생각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5년 전 찍은 가족 사진,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부모님 목소리가
그리움을 달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낯선 타국에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니
이제서야 부모님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 쩐티넌/이주여성>
"아빠 엄마 아프지 말고 오래 건강하세요. 사랑해요."

찾아뵙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부모님.

오늘따라 부모님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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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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