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전면 취소 관광업계 직격탄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05.09 17:36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로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올 예정이었던 학교들이
모든 일정을 취소하면서
도내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데요.

만약 이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관광업계의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음식점.

평소 같으면 수학여행단으로 북적여야 할 음식점이
텅 비었습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로
수학여행단은 물론 일반 단체 손님들까지 예약을 취소하면서
매출도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씽크 : 김염임/OO식당 대표>
"취소됐다고 전화왔길래 (예약표를) 다 지웠는데
한번에 다 취소되니까 지우지도 않고 그냥 취소처리했다."


전세버스 업계는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전세버스 이용객 가운데
수학여행단이 자치하는 비율은 약 60%.


수학여행단의 일정이 모두 취소되면서
평년 이맘 때 95퍼센트 였던 버스 가동률이
사고 이후 20에서 30퍼센트로 줄어들었습니다.

현재까지 예약이 취소된 전세버스는 6천500여 대.

피해액만 약 100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 김승준/道전세버스운송사업자조합 이사장>
"수학여행은 700여개 학교가 취소됐고
도내 현장학습, 일반 단체 전부 취소되니까
전세버스는 경영이 힘든 상황이다."

이번 세월호 사고 이후
수학여행을 취소한 학교는 960여 군데.

만약 수학여행 취소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관광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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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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