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여자와 바람, 돌이 많다고 해서
흔히 삼다도라 불립니다.
그만큼 돌은 제주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돌에 특별한 의미를 더한
작품전시회가 열려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입니다.
차곡차곡 올려진 돌 위에
제주 이야기가 깃들었습니다.
20년 동안 제주의 돌을 주제로 활동해 온
김방희 조각가의 작품입니다.
언제나 그 곳에 있었던 돌을 타고
과거로 흘러갑니다.
작가의 유년시절이 고스란히 담긴 이 작품은
문창배 작가의 서양화입니다.
은은한 수묵화 속에
제주 돌담의 조형적 아름다움이 담겼습니다.
이창희 한국화가의 작품은
자연 본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세상으로 안내합니다.
<스탠드>
"김방희, 문창배, 이창희.
이 세 작가의 작품 4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이 개최한 삼다이야기입니다.
제주의 독특한 자연환경은
흔한 돌 하나도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투박하지만 따듯하고,
소박하면서도 멋스러운
제주의 또 다른 세상입니다.
이곳을 찾은 관람객들은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며
3명의 제주 작가들이 풀어놓은 아름다움을 감상합니다.
<인터뷰: 김솔래/ 제주시 노형동>
"처음에 봤을 때는 제주도에 돌이 많아서 이것을 소재로 한 줄 알았는데,
계속 제주도에 살다보니까 조금 더 제주도 안의 이야기가 보이는 것 같다."
소박하지만 운치를 전하는 제주의 돌.
다음달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각기 다른 장르의 작품을 통해
제주 돌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