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첫 검출…방역당국 '비상'
김형준   |  
|  2014.05.10 15:23
주춤한듯 보였던 조류 인플루엔자,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구좌읍 철새도래지에서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에서 고병원성 AI바이러스가 검출된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가금사육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제주시 구좌읍 철새도래지입니다.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이곳에서 철새의 배설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고병원성 AI,
즉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다른지역에서 확산된 AI바이러스와 같은 유형입니다.

AI안심지역으로 인식되던 제주에서
고병원성 AI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겨울이 아닌 5월에 발견된 것도 아주 이례적입니다.

겨울철새들이 떠나지 않고 상당수 남아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고병원성 AI바이러스는 확산이 빠르고 폐사율이 높아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도는 바이러스가 발견된 철새도래지 출입을 차단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또 철새도래지 반경 10km를 AI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이일대 5개 농가에서 사육중인 닭과 오리 29만여 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다만 고병원성 AI가 사육중인 닭이나 오리가 아닌
철새의 배설물에서 검출된 만큼
대규모 살처분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조덕준 / 제주도 축정과장>
"질병발생이 아니고 철새도래지 분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항이기 때문에 가금류에 대한 폐사나 살처분 조치는 없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고려해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조성철 /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담당>
"시료채취일 기준 닭은 7일동안 임상검사를 해서 이상없으면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오리는 14일 경과된 시점에 혈청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해제된다."

또, AI바이러스가 배설물을 통해 확산되는 만큼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의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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