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교 문자 알리미 '먹통'
김형준   |  
|  2014.05.14 13:29
초등학생들의 안전안 귀가를 위해
2년전부터 등하교 문자 알림서비스가
시행중입니다.

자녀가 학교 정문을 들어가고 나감과 동시에
학부모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시스템을 말하는데요.

그런데 KCTV 취재결과
제역할을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근처에서 음식점을 하는 이 학부모는
얼마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분명 자녀가 집으로 돌아올 시간이 지났지만
아무런 연락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녀의 등하교 여부를 문자로 통보받는 서비스에 가입해
사용중이었지만
이 마저도 먹통이 된데다
최근 근처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범죄가 일어난 터라
불안감은 터 컸습니다.

<인터뷰 : 학부모>
"학교 갔다는 문자만 오고 귀가 문자가 9일, 12, 13일까지 안왔다.
3일동안…"


2년전부터 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주로
실시한 등하교 알림 시스템이 제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류에
서비스에 가입을 해놓고도 아예 활용을 하지 않는 학부모도
상당수입니다.

<싱크:학부모>
"아이들은 정문을 나갔다가 들어올 수도 있는거고 귀가 문자가 와도
아이가 학교에 있을때가 많으니까 어느순간 부터는 의미를 두지 않는다."

사업을 시작한 2년전부터
제주도 교육청이 투자한 예산은
올해 8억여 원을 비롯해 20억 남짓.

사업을 담당하는 이동통신 회사도
이 시스템의 오류를 인정합니다.

<○○통신사 관계자>
"등하교 시간에 맞춰서 학생 일정 관리에 사용하는 거다.
위치추적까지 정확하게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불안 할 수 있다."

최근 초등학생을 상대로한 성범죄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기본적인 안전 시스템까지 구멍이 뚫리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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