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항 취항 '무산 위기'
김형준   |  
|  2014.05.20 15:51
세월호 여파가 서귀포항 취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객선 안전에 대한 검사가 강화될 조짐을 보이자
서귀포항에 취항을 희망했던 선사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서귀포항여객선터미널입니다.

신축된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뱃길이 열리지 않으면서 주인이 없는 상탭니다.

최근 한 해운선사가
건조된지 10년 정도 된 중고선을 대만에서 사들인 뒤
취항을 희망했지만
이마저도 어려울 전망입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중고 여객선에 대한 안전검사가
대폭 강화될 조짐을 보이자
선사측이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운업계 전반에 걸쳐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관련 규정들의 강화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세월호 여파로 검찰의 수사가 여객선의 안전점검을 담당하는 기관인
한국선급에 까지 확대되면서
잠시 수면위로 떠올랐던 서귀포항 취항여부도 불투명 해졌습니다. "

쉽게 말해
이전까지 허용되던 사항들이 허용이 안되거나
예산을 들여
안전을 위한 시설물을 추가로 설치를 해야되는 상황.

거기다 세월호 사고 이후 뱃길 이용객이 뚝 떨어진 상태에서
영세한 신규 선사가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도
확신을 못하면서
아예 계획 자체를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선사 관계자>
"여객선 안전운항에 따른 선박 검사 강화로 인해서 선사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서귀포 녹동에 대한 신규 여객선 사업에 대한
계획을 재검토 할 예정이다."

오랜시간 서귀포시민의 염원이었던 서귀포 뱃길취항.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무산위기에 놓인가운데
그동안 허술했던 관련 기준이 문제인지
강화된 기준을 지키지 못하는 선사가 문제인지는 되짚어볼 일입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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