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해변 개장일…피서객은?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06.09 17:24
때이른 무더위에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수욕장 개장이 늦어지면서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일 개장을 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입니다.

이른 더위에 서둘러 개장한 해수욕장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로 가득합니다.

제주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브릿지 : 이경주>
"제주도내 해변 개장일이 20여일 가까이 남았지만
이미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과 달리 아직 개장하지 않은 탓에
안전 대비는 허술하기만 합니다.

어디를 봐도 안전요전은 보이지 않고
수영 구역을 정하는 안전펜스도 설치돼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감시탑은 굳게 잠겨있습니다.

<인터뷰 : 박은지/관광객>
"안전요원이 있으면 낫다.
아이들 보는 것도 걱정되고
안전요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도내 해변에 대한 안전 대비는
개장일에 맞춰져 있는 상황.


오는 21일 이호테우해변을 시작으로
함덕서우봉해변, 중문색달해변 등이 잇따라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화순금모래해변은
다음 달이 돼서야 개장할 예정입니다.


무더위가 빨라지는 만큼
개장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관례에 따라 정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용철/이호동 주민자치위원회>
"(제주도가) 올해도 개장을 늦추고 있는데
계속 앞당겨 그나마 21일 개장을 할 예정이다.
현실에 맞게 개장했으면..."

이에 대해 제주도는 예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개장일을 앞당기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씽크 :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일찍 개장을 하게 되면
해경이나 시민자원봉사자들이 해수욕장에
상주해야 하는데 인건비 부분 등이..."

이미 찾아온 올 여름.

계속해서 기존 개장일을 고집하는 사이
피서객들의 안전은 무방비 상태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기자사진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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