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소식] "제주어 쉽게 찾아요!"
김기영   |  
|  2014.06.27 17:05
표준어로 된 단어를 찾으면
그에 상응하는 제주 방언을 알 수 있는
제주어 사전이 발간됐습니다.

한 대학교수의 끊임없는 열정으로
완성됐는데요.

제주어가 낯선 이주민들은 물론
제주도민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입니다.

어리다는 말은 '두리다'로,
해산물은 '바릇'으로,
도마뱀은 '독다구리'로 적혀있습니다.

최근 출간된
표준어로 찾아보는 제주어 사전입니다.

이번 책은 다른 제주어 사전과 달리
표준어로 된 단어를 찾으면
그에 상응하는 제주어를 알 수 있습니다.

제주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벌써부터 인기가 뜨거운 이유입니다.

<인터뷰: 강영봉/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많은 사람들이 표준어를 앞세운 책을 만들어줬으면 해서 그에 부응하기 위해 표제어를 앞세웠다. 표제어를 앞세운 자료집으로는 첫번째이다."

이번 사전은
고 현평효 선생의 제주도방언연구를
저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에 발행된 책을 수정하고 보완해
새롭게 출판한 겁니다.

이렇게 1만 3천개의 어휘를 담기까지는
강영봉 교수의 노력과 열정이 필요했습니다.

막대한 자료를 수합하는 것부터
도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조사하는 것까지
결코 쉬울리 없는 작업이었지만,

제주어에 대한 남다른 철학은
밤낮도 잊게 했습니다.

제주어는 단순한 언어가 아닌 하나의 문화이며,
여기에는 옛 제주인의 삶이 담겨 있다는 겁니다.

또한 이러한 생각은 평생 강 교수가
제주어를 연구해 온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강영봉/ 제주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결국은 제주어를 연구한다는 것 자체가 '제주 정신이 무엇인지' '제주 문화가 무엇인지' 탐구할 수 있다고 본다."

옛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제주어 사전.

이번 제주어 사전은
제주어가 낯선 사람들은 물론
제주도민에게도 유용한 생활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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