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부터 많은 비까지
여름철 태풍은 위력이 대단한데요.
제주 지역도 태풍 너구리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를 줄이는 방법,
김기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적도 부근에서 발달하는 태풍.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합니다.
만약 이때 찬 대륙고기압이 없다면,
태풍이 그 자리까지 올라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여름 태풍이 무서운 이유입니다.
<인터뷰: 강남영/ 국가태풍센터 기상연구관>
"여름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고 있을 때이다.
여름철에는 북상하는 태풍을 별달리 저지할 힘이 없기 때문에 강한 상태로 우리나라까지 접근해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북상하는 태풍소식에
농가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단호박 농가의 경우
곧 수확을 앞두고 있는만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전형준/ 제주시 애월읍>
"집중호우가 한 번에 쏟아졌을 때에는
한창 수확해야할 시기인데 수확을 못할까봐 제일 걱정이다."
태풍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합니다.
하우스 작물의 경우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비닐고정 끈과 버팀줄을 점검해야 합니다.
또 밭작물은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물도랑을 재정비해야 합니다.
<인터뷰: 조문호/道 농업기술원 지방농촌지도사>
"하우스는 버팀줄 고정을 잘 해서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우스 안쪽으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물길 도랑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도심에선 강풍에 간판과 창문 등
야외 부착물이 날아가지 않도록 미리 고정해야 합니다.
유리창에 테이프나 젖은 신문지를 붙여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이와 함께 TV나 라디오를 통해
태풍 정보를 계속 파악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