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뱃길 전면 중단...제주섬 '고립'
이경주 기자  |  idea_kj@kctvjeju.com
|  2014.07.09 17:25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하늘길과 뱃길도 막혔습니다.

항공편은 무더기로 결항되고,
여객선 운항도 중단되면서
관광객과 도민들의 발길이 묶였습니다.

이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입니다.

항공사 발권 카운터 앞에는
발을 동동 구르는 승객들이 줄을 잇습니다.

일부 승객은 공항 출발 대합실 바닥에
자리를 잡고 주저앉았습니다.

제주공항에 윈드시어와 태풍특보가 발효돼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 지연됐습니다.

<인터뷰 : 조중희/경기도>
"안전이 우선이니까 못 뜨는건 어쩔 수 없는데
내일 오후에 비행기 좌석이 나온다고 하니까
숙소 등 난감하다."

오늘 오전 10시 20분 중국 푸동에서 제주로 오려던
길상항공의 항공기를 시작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20)여 편이
줄줄이 결항,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표를 구하기 위해
공항에서 기다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 김연희/대구광역시>
"황당하고 일찍오면 갈 수 있을까 했는데
다른 곳 경유해서 가면 교통도 그렇고
바로 가는 편을 타려면 내일 8시 30분까지 기다려야 한다."

바닷길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브릿지 : 이경주>
"제주 해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도가 높게 일면서 바닷길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도내 항, 포구에는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했고,
제주와 부산, 목포 등을 잇는 6개 항로의 여객선과
도항선 운항은 모두 통제됐습니다.

태풍 너구리의 위력에 고립된 제주섬.

내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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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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