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끊긴 세월호 합동분향소
김형준   |  
|  2014.07.24 16:25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만 높아졌지
달라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들의 관심도 떨어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도 체육회관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찾는이가 없어
쓸쓸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입니다.

사고 발생 석달여가 지난 지금 찾는이 없이 썰렁하기만 합니다.

제단위에는 조용히 타오르는 촛불과
나란히 올려진 세 송이의 국화꽃이 외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8일 설치된 뒤 지금까지
1만 9천 6백여 명이 다녀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문객들의 발길도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루 최대 2천여 명에 달했던 조문객 수는 급격히 줄어
지금은 하루 한, 두명 정도의 조문객만 다녀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 명도 오지 않는 날도 허다합니다.

<인터뷰 : 강동우 / 제주특별자치도 총무담당>
"6월 중순부터는 방문객이 줄어들고 있고 하루 평균 5명 이내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이렇게 조문객이 없는 상황에서
밤늦게 까지 분향소를 열수도 없는 상황.

당초 밤 11시까지 조문객을 맞았던 분향소는
6월 중순부터는 오후 7시까지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정부의 별도 지침이 있기전까지는
계속 분향소를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제주도체육회관 2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경기도 안산 합동 영결식
당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찾는이 없이 적막함 마저 감도는 합동분향소.

먼저 다녀간 조문객들의 미안하다는 메모지만
쓸쓸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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