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의 재조사'…땅지도 새로 만든다.
김형준   |  
|  2014.09.01 15:22
토지의 지번, 소재, 경계선 등을 표시한 지도를 지적도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 지적도가 100년전 일제강점기 시대에 만든것이
지근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습니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100년이나 된 지적도를
그대로 쓰고 있었다니,
실제 지형과 지적도가 일치할리가 없겠죠?

이런 가운데 제주의 땅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실제 토지와 지적도를 일치시키는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입니다.

지난 2012년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지적재조사가 진행된 곳으로
올 6월 모든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쉽게말해 시흥리의 땅지도를 새롭게 그려낸것입니다.

일제시대 만들어진 기존 지적도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시흥리 항공사진에 기존 지적도를 입혀보니
건물경계와 도로 표시 등
실제 지형과 상당부분 일치하지 않고 있지만,

2년여에 걸친 정확한 측량작업을 통해
실제 지형과 지적도를 모두 일치시켰습니다.

토지의 경계가 명확해 지다보니
땅을 사고 팔거나, 도로를 내기도 쉬워졌습니다.

토지분쟁을 할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인터뷰 : 김희선 / 성산읍 시흥리장>
"그전에는 불부합지라고 해서 집을 지으려고 하면 측량이 안돼서
집을 짓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해결이 잘 됐다."


지적도상 사유지에 포함돼 있어 이용이 어려웠던 도로도
쉽게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지금 제가 서있는 이 도로의 경우 지적도에는 표시가 안돼있지만
이번 측량작업을 통해 새롭게 지적공부상에 등록이 됐습니다."

이렇듯 지적재조사를 통해 정리가 필요한 토지는
제주도 전체 면적의 25%에 이릅니다.

<인터뷰 : 앙영휴 / 대한지적공사 제주도본부 사업처 과장>
"제주도는 시흥지구가 올 6월에 완료됐다. 2013년 10개 지구, 올해 3개 지구를 진행하고 있다. 시흥지구가 완료됨으로써 지적재조사 사업에 탄력이 붙을것이다.."

100년만에 이뤄지고 있는 정확한 토지 측량.

제주의 땅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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