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동 일대 건설중인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의 공사현장이
오늘(11일)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전체 공정률이 60%를 넘는 등 공사 진행속도가 빨라 내년말까지
모든 작업이 완료될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두달전 취임한 현을생 서귀포시장과
해군기지 사업단도 첫 만남을 가졌는데
의외의 기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김형준 기잡니다.
제주의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인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그 공사현장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해군기지 사업단이 발표한 전체 공정률은 60%.
특히, 방파제 건설 전 항만 접안시설의 기초가 되는
철근콘크리트구조물인
케이슨 설치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항만공사는 현재 80%에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육상 공사도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980실을 갖춘 독신자간부 숙소가 상당부분 모습을 갖춘것을 비롯해
군 전용시설과 민군 공동시설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 김형준 기자>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공사는
현재 23%의 공정률을 보이는 육상 공사를 비롯한 모든 작업이
내년말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공사현장 공개장소에서 첫만남을 가진
서귀포시장과 해군기지 사업단은
시작부터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해군기지 사업단이
군관사와 우회도로 등 일부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원인을
서귀포시로 책임을 돌리자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서운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했습니다.
<싱크 : 하민호 대령 / 공사관리실장(대령)>
"제주도에 도시계획심의도 받았고 건축협의만 남았는데 협의가 진행이
안되어서 착공을 못하고있는 상황이다."
<싱크 : 현을생 / 서귀포시장>
"국책사업을 진행하는 행정일을 하는 공무원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손놓고 있다고 하면 직무유기라고 하는것과 마찬가지다."
<수퍼 체인지>
<싱크 : 현을생 / 서귀포시장>
"직무유기라고 하면 내가 어떻게 해야하나?"
처음 모습을 드러낸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공사현장.
갖은 논란과 갈등속에서도 제주남방해역을 책임질 해군기지로서,
그리고 크루즈가 입항할 관광미항으로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