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도내 공공기관이 오늘(24일) 하루
승용차 없는 날을시행했는데요.
잘 지켜졌을까요?
김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 주차장입니다.
민원차량을 몇 대를 제외하고는 주차 된 차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평소 주차공간을 찾기 힘들었던 제주도청도
한산한 모습입니다.
1년 중 하루 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취지로
공무원들의 차량 출입을 통제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도청과 교육청 주변 골목길은 상황이 다릅니다.
주차공간은 빈자리 하나 없이 가득 채워졌고
반대편 갓길에는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세워져 있습니다.
요일제 스티커가 부착된 공무원 차량들이 상당수입니다.
제주시청 건물 주변 골목은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합니다.
무료주차장에도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습니다.
<싱크 : 주변 업소>
"상가 주인도 있겠지만 시청직원들이 대부분이다. 다 세운다.
단속나오면 나와서 차 빼는걸로 알고 있다."
양옆으로 주차된 차량들 탓에 혼잡한 상황도 벌어집니다.
<싱크 : 시청 공무원>
"출근하면 어쨋든 건물 주변에 주차한다."
하루만이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환경오염을 줄이자며
시행한 차 없는 날 행사.
좋은 취지와는 달리 눈가리고 아웅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형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