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선선해진 바람을 타고
제주에서 가을 과일, 무화과 수확이 한창입니다.
판매가격도 높아
고소득 효자 작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늦여름부터 열매가 익기 시작해
지금쯤 당도가 가장 높아지는 무화과.
따사로운 가을볕을 따라
잘 익은 무화과가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한껏 진해진 달콤한 향에
수확하는 손길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허태선/ 무화과 농가>
"감귤 농사도 짓는데, 감귤은 많이 하다보니 농가 소득이 아주 큰 편은 못 된다. 무화과는 감귤에 비해서 상당히 고소득이고, 할 만한 매력이 있다."
무화과의 출하가격은 1kg당 1만원 안팎.
요즘 하우스감귤 가격 4천 600원선 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고소득작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하우스 시설없이
노지에서 재배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스탠드>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수확한 지난해보다도
생산량이 2배가량 늘어나며 3.3 제곱미터당
2만원의 수입을 올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약한 저장력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젭니다.
농업기술센터는 무화과 소비 추세를 분석해
재배 면적을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성돈/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저장성이 약한 점을 감안할 때 소비 추세를 면밀히 분석해 재배면적의 증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인류가 처음 재배한 작물로 알려진 열대과일 무화과.
잘 익은 무화과가 수확의 기쁨은 물론
깊어가는 가을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