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주지역에는 소아암 전문 센터가 없어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에 가야만 했는데요.
이제 제주에도 소아암 병동이 생겼습니다.
환아들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입니다.
어른도 힘겨운 항암치료를 이겨내고 있는 강유주양.
강유주양은 이제 겨우 생후 15개월 입니다.
유주가 환한 미소를 보일때면,
천사같은 모습에 엄마의 마음은 더 아려옵니다.
그래도 이젠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제주도내에도 소아암 전문병동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정예진/ 제주시 용담동>
"제주도에 소아암센터가 없어서 매일 서울로 가야했었는데, 제주도에 생기니까 서울로 안가서 좋고, 시설도 훨씬 좋아져서 좋다."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도가 운영하는
소아암 전문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도내 최초의 소아암병동입니다.
지금까지 도내에서 소아암 환아가 발생하면
다른 지역으로 가야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특히 수시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박철영/ 한국소아암부모회장>
"응급이 발생하면 발만 동동 구른다. 열이 내려야만 항공에 태워주니까 의사도 대동해야 하고 이런 문제들이 불편했다."
제주도내 한 기업은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책과 컴퓨터를 기부했습니다.
<스탠드>
"또 오는 3월부터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병원학교도 운영됩니다."
병상은 모두 12개로
소아혈액종양 전문의와 전문간호사 등이 상주하게 됩니다.
<인터뷰: 강성하/ 제주대학교병원장>
"소아암을 전문으로 하시는 교수들과 전문 간호사들이 있다. 그래서 제주도내에서 투병중인 소아암 환아들이 충분히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제주도내 소아암 환아는 모두 130여 명.
이번 소아암병동 개원이 환아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