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주택보급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자격을 갖추고도 입주를 하려면
4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건데요.
이는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긴 것 입니다.
보도에 김기영 기자입니다.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입된 영구임대주택.
현재 제주도내에 공급된 물량은 1천여 세대입니다.
하지만 공급보다 수요가 월등히 많아
임대주택에 들어가기는 하늘의 별따기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영림/ 주택관리공단 아라LH 관리사무소장>
"복지활동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어르신, 장애인분들이 거주하시기에 만족을 많이 한다. 해약률이 적다. 들어오려는 분은 많고, 나가는 횟수는 적다."
지난 2011년 33 개월이던 대기기간은
매해 꾸준히 늘어나 올해는 51개월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도 광주와 충북, 서울은
1년 내에 입주할 수 있는데 반해,
제주는 자격요건을 갖추고도 4년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수의 10%에도 못미치는 공급률입니다.
제주는 지난 1994년 이후
영구임대아파트 추가 공급이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급 형태가
다양화돼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신축 단지형 아파트 뿐만 아니라
기존 다세대 주택을 매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LH에 한정돼 있는 공급주체의 다양화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용/ 제주발전연구원 연구위원>
"LH공사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개발공사에서 많이 공급을 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가 물관련 사업에 치중하고 있지만,
제주개발공사에서 주거 복지 차원으로 매입형임대주택사업 등을 확대한다면 (좋을 것이다.) "
주택이 계속 쏟아지며 보급률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영구임대주택 대기기간은 전국 2배에 달하는 제주지역.
<클로징>
" 주택 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