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지방은
나들이 하기에 좋은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였는데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한라산에는
가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한라산은 어느새 오색 가을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한여름 초록빛을 머금던 나뭇잎도 빨갛게 물들고,
맑은 계곡 물 위에는
가을빛 낙옆이 조용히 떨어지며 운치를 더합니다.
가을 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발길 닿는 곳마다 이어지는 단풍의 향연에 흠뻑 빠져듭니다.
<인터뷰: 이윤희/ 관광객>
"단풍이 정말 이쁘게 들었다. 회원들과 같이 와서 좋다. 인심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정말 잘 왔다. 제주도 정말 좋다."
큰 일교차에 지난해보다 빨리 찾아온 단풍.
<스탠드>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한라산에는
서둘러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가파른 등산길에 숨이 가빠오지만,
멀리 보이는 오백장군과
울긋불긋 물든 단풍은 힘든 산행도 단숨에 잊게 만듭니다.
등산객들은
눈으로만 담기 아까운 풍경에
쉴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인터뷰: 손복준/관광객>
"처음으로 한라산에 왔는데, 단풍이 잘 들어서 정말 좋다.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공기도 좋고, 올라오시는 분들 인상도 좋다."
오색빛 단풍과 함께
가을 소식을 전하고 있는 한라산.
올해 한라산의 단풍은 이달 말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KCTV 뉴스 김기영입니다.